[현장연결] 문 대통령, 한중일 공동기자회견 참석<br /><br />중국 청두에 가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발언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3국 협력이 20주년을 맞는 올해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훌륭하게 준비해 주시고 한일 양국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리커창 총리님과 중국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3국 협력의 발전에 함께해 주신 우리 아베 총리님께도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오늘 오후에 있을 아베 총리님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기대가 큽니다.<br /><br />이번 정상회의가 삼국지 촉한의 수도였고 지금은 중국 서구의 중심도시로 발전한 청두에서 개최되어 더욱 뜻깊습니다.<br /><br />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덕치를 펼쳤던 유비의 정신처럼 3국 협력도 국민들의 삶을 이롭게 하는 덕치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오늘 리커창 총리님, 아베 총리님과 나는 20년간 발전해온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국민들이 협력의 성과를 체감하도록 실질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첫째, 3국 협력 정례화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2012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된 것이 이미 큰 성과입니다.<br /><br />내년에는 한국이 이어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에서 3국이 협력 정상화의 중요성과 함께 3국 협력 사무국의 역량 강화와 3국 협력기금 출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뜻깊습니다.<br /><br />우리는 3국 협력이 한중일 각각의 양자 관계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둘째, 3국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평창에 이어 도쿄와 베이징에서 연달아 올림픽이 개최됩니다.<br /><br />3국은 동북아 릴레이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이며 사람, 교육, 문화,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여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<br /><br />우리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환경, 보건, 고령화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보호무역주의 같은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고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셋째, 한중일 3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는 한반도의 평화가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평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3국은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선도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됩니다.<br /><br />한국은 차기 의장국으로서 3국 협력의 성과가 국민들의 삶을 이롭게 하도록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정상회의는 3국 협력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다시 한번 리커창 총리님과 중국 국민들의 환대에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